하품이나 침을 흘리는 것은 불편한 것이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동물은 사람과, 또는 동물들끼리 소통할 때 신체 언어 신호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신체 언어는 아주 미묘하기 때문에 우리가 전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고, 어떤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는 아무런 연관성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품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

예를 들어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하품하는 것은 특정 환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나 사회적 상호 작용을 불편해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품은 스스로 긴장을 풀려는 시도임과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멈추기를 바란다고 알리려 하는 행동입니다.

물론 하품에는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잠을 자기 위해 편하게 앉아 있는 반려견도 긴장을 더욱 풀기 위해 하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묘와 반려견 모두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을 때, 반려견을 예로 들면 보호자가 산책을 준비할 때 하품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러한 행동은 긴장을 풀고 진정하려는 행동과 연관 지을 수 있겠습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침을 흘리는 이유는?

침을 흘리는 것은 치아나 구강에 문제가 있을 때 보이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든 침을 많이 흘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반려동물을 수의사에게 데려가세요. 반려견의 경우 먹을 것을 줄 것 같으면 침을 흘릴 수 있으며(먹을 것이 있든 없든 침을 흘리는 종도 있습니다!), 반려묘의 경우 애정 표시로 (눈을 깜박이며 양쪽 앞발로 번갈아 가면서 누르는 행동, 소위 ‘꾹꾹이’를 하면서) 침을 흘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침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것은 불안감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불안한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침을 흘리는 것이 불안 때문이라면 침을 과도하게 흘리는 동시에 다른 신체 언어 신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귀를 뒤나 양 옆으로 젖히고 있고, 눈동자가 커지거나 흰자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얼굴이나 신체에 긴장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몸을 웅크리거나 숨을 수도 있고, 반려견의 경우에는 꼬리를 다리 사이에 감추거나 헐떡거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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